日진출 백차승 "야구는 야구다… 몸상태 최상"

日진출 백차승 "야구는 야구다… 몸상태 최상"

윤희성 인턴기자
2011.11.17 16:16

단독 인터뷰 "현재 부산에서 개인훈련"

백차승 선수가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2008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서 6승을 거두며 본인 통산 최다승을 거뒀다. ⓒMLB.com
백차승 선수가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2008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서 6승을 거두며 본인 통산 최다승을 거뒀다. ⓒMLB.com

"재기를 위해 열심히 발버둥 치며 지냈다.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이 확정된 백차승(31)이 17일 머니투데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백차승은 2010년 오른 팔꿈치 뼈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현재는 부산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백차승은 1996년 봉황기 대회 우수투수상(당시 부산고)을 받으며 고교야구 스타로 떠올랐고 1998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하지만 1999년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2004년까지 길고 긴 재활을 견디며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MLB에 데뷔했다. 2008년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후 MLB서 6승을 거두며 야구인생에 꽃을 피우는 듯 했으나 2009년 팔꿈치 부상이 재발해 미국을 떠났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6승18패 방어율 4.83.

다음은 백차승과 일문일답이다.

- NPB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 팔꿈치 부상 때문에 일본에서 검진도 받고 재활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던 중 지인들이 일본에서 야구를 해보라며 추천해 줬고 실제로 도움도 줬다. 한 지인은 일본의 한 대학교 야구부 감독을 소개시켜 줬다. 그분이 오릭스와 연결했다.

- 오릭스로 가게 됐는데 현재 이대호도 영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국내에는 알려져 있다. 같은 부산출신으로 혹시 이대호와 개인적인 친분은 있나.

▲ 죄송하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 이대호 선수와 같이 부산출신이기는 하지만 본인보다 2년 후배인데다 고등학교가 달라 인연이 없었다.

- 2009년 MLB서 방출된 뒤 어떻게 지냈나.

▲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했기에 재기를 위해 열심히 발버둥 치고 있었다. 부상 때문에 별다른 것은 할 수가 없었다. 재활과 훈련을 병행했다.

-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 매우 좋다. 2009년부터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작년 겨울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후 재활을 쭉 해오면서 거의 예전 몸 상태로 회복했다.

- MLB와 NPB의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 아직 일본야구를 접해보지 못해 잘 모르겠지만 MLB도 NPB도 야구를 하는 곳이다. 야구는 야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가 어디서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 오릭스에는 언제 합류하나.

▲ 올 겨울 동안 열심히 몸을 만들어서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오릭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몸 상태가 좋으니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 각오는.

▲ 나를 부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야만 생존 할 수 있다. 일단 열심히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 경기 한 경기 뛸 때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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