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무리뉴 "스페인, 이탈리아전서 패스만 돌려"

[유로2012]무리뉴 "스페인, 이탈리아전서 패스만 돌려"

이슈팀 장영석 기자
2012.06.11 13:19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1-1 무승부를 거둔 유로2012 C조 1차전 경기를 지켜본 뒤 스페인 대표팀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직후 '알 자지라'와 가진 인터뷰에서 "위협적인 장면 없이 사비 에르난데스(32),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 세스크 파브레가스(25, 이상 FC바르셀로나)가 패스만 주고받았다"며 혹평을 아끼지 않았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스페인은 공격수를 두지 않는 '제로톱' 전술을 들고 나왔다. 펩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은 중앙 원톱 자리에 전형적인 원톱 대신 리오넬 메시(25)를 배치하는 '제로톱' 전술로 한 시즌 6관왕의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의 미드필더들이 많은 스페인도 원톱 공격수 대신 파브레가스를 중앙에 기용하는 '제로톱' 전술을 가동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결국 델 보스케 스페인대표팀 감독은 후반 29분 파브레가스 대신 공격수인 페르난도 토레스(28,첼시FC)를 투입했다.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제로톱 전술에 대해 "팀으로서 아무런 소득도 없다"며 공격수를 기용해야 한다며 스페인의 전술을 지적했다. 스페인 대표팀에는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도 5명 포함돼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칠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수비 조직력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승부를 결정지을 공격수가 없다"며 "디 나탈레(우디네세)가 있지만 그도 이미 35살"이라고 덧붙였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오는 15일 새벽 각각 크로아티아와 아일랜드를 상대로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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