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도에서 다시 불거진 오심 논란

올림픽 유도에서 다시 불거진 오심 논란

이슈팀 장영석 기자
2012.07.31 17:57

[런던올림픽]그리스 선수 "16강전서 쿠바 선수가 내 손 물었다"

▲여자 유도 57kg급에 출전한 이오울리에타 부쿠발라와 루페테이 코바스의 16강전 경기 결과 (사진=런던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캡쳐)
▲여자 유도 57kg급에 출전한 이오울리에타 부쿠발라와 루페테이 코바스의 16강전 경기 결과 (사진=런던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캡쳐)

런던올림픽에서 끊임없는 오심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도에서 상대 선수에게 물려서 억울하게 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AFP는 여자 유도 57kg 이하급에 출전한 이오울리에타 부쿠발라(28,그리스)가 16강전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인 루페테이 코바스(31,쿠바)에게 손을 물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쿠발라는 30일 열린 16강전에서 코바스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8강 진출 실패가 확정된 후 부쿠발라는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바스가 경기 도중 내 손을 물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부쿠발라는 "분명 코바스가 내 손을 물었다. 심판과 기술위원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녀는 페널티를 받거나 실격처리 됐어야한다"고 억울한 심경을 호소했다.

부쿠발라는 올해 열린 유럽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강력한 메달 후보 가운데 하나였다. 당시 인터뷰에서 부쿠발라는 물린 자국이 남아있는 손을 취재진에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부쿠발라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부쿠발라와 코바스의 16강전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또 한번의 오심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같은 유도종목에서 66kg 이하급에 출전한 한국의 조준호가 석연찮은 판정 번복으로 8강전에서 패배한 바 있다.

또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신아람(26) 역시 억울한 판정으로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등 런던올림픽은 계속되는 오심으로 대회 명성에 흠집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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