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디펜딩 챔피언' 미국 맞아 분전 끝에 0-1 패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7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미국과의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승 2패(승점 3점)로 조 3위가 된 북한은 결국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본선은 12개 국가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2위 팀과 3위 3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2팀이 8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북한은 E조 3위인 뉴질랜드(1승 2패), F조 3위 캐나다(1승1무1패)에 밀리며 결국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북한은 2008 베이징에서도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8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콜롬비아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한 북한은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충격의 0-5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31일 최종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미국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0-1로 패했다.
한편 개최국 영국은 우승후보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치며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북한과 더불어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스웨덴에 이어 F조 2위로 8강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8강 대진은 영국-캐나다, 미국-뉴질랜드, 스웨덴-프랑스, 브라질-일본의 대결로 결정됐다.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8강전은 현지시간으로 3일 낮 1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