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男 단식 2R서 라오니치와 4시간 동안 66G 주고받아

조 윌프리드 총가(27,프랑스)가 역대 올림픽 테니스 사상 최다 게임 신기록을 세우며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총가는 7월 31일(현지시간)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 밀로스 라오니치(21,캐나다)를 세트스코어 2-1(6-3,3-6,25-23)로 물리쳤다.

이날 총가와 라오니치는 3시간 57분 동안 66게임을 주고받았다. 66게임은 3세트로 치러진 역대 올림픽 테니스 경기 중 최다 게임 신기록이다. 과거 최다 기록은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복식 1회전에서 나온 63게임이었다.
특히 정확히 3시간 동안 이어진 3세트는 무려 48게임을 주고받으며 역대 최다 게임 세트로 기록됐다.
총가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는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하지만 내 몸에는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다"며 긴 승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테니스 역사상 가장 긴 경기 시간은 2010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존 이스너(27,미국)와 니콜라스 마후(30,프랑스)의 남자단식에서 나온 11시간 5분이다.
당시 경기에서 승리한 이스너는 '마라톤 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스너는 지난 6월 열린 롤랑가로 프랑스오픈에서도 5시간 41분의 경기 끝에 폴-앙리 마티유(30,프랑스)에 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