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안울린 휘슬'...한국- 브라질 '페널티 논란'

'그 순간! 안울린 휘슬'...한국- 브라질 '페널티 논란'

이슈팀 김우람 기자
2012.08.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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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아쉬워하는 한국 대표팀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워하는 한국 대표팀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4강전에서 아쉽게 패한 가운데 4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받지 못한 페널티킥 두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결과는 완패였지만 경기 초반 분명히 한국이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시간대가 있었다.

전반 초반에는 지동원(선덜랜드)과 김현성(서울)의 투톱 공격진을 중심으로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전반 13분 지동원의 헤딩슈팅이 아쉬웠다.

▲브라질 수비수의 높은 발에 헤딩슛이 막히는 지동원(ⓒMBC 중계영상 캡쳐)
▲브라질 수비수의 높은 발에 헤딩슛이 막히는 지동원(ⓒMBC 중계영상 캡쳐)

전반 13분 지동원이 김현성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갔다. 이에 김현성이 지동원에게 헤딩을 할 수 있도록 볼을 연결해주었다. 하지만 지동원의 헤딩슈팅을 브라질의 주앙 제수스가 발을 높이 들어 막아냈다. 결국 지동원은 발에 채여 그라운드에 쓰러졌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발에 정확히 맞았다면 페널티킥까지 가능한 상황. 이 때 한국이 페널티킥을 받아 선제골로 이어졌다면 경기 분위기는 알 수 없었다.

또 다른 페널티킥 논란 장면은 후반 3분에 나왔다.

▲브라질 수비수에 정강이를 채여 넘어지는 김보경(ⓒMBC 중계영상 캡쳐)
▲브라질 수비수에 정강이를 채여 넘어지는 김보경(ⓒMBC 중계영상 캡쳐)

한국 대표팀이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해 반격의 기회를 노렸던 상황에서 김보경(카디프시티)이 돌파를 시도했다. 빠른 패스를 받은 김보경은 자신의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문전으로 돌파해 들어갔다. 이를 본 브라질의 산드로가 김보경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태클을 시도, 김보경이 넘어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벌어진 이 상황은 분명 페널티킥을 줄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이 때 페널티 킥을 얻어 1-1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면 한국의 맹렬한 추격이 시작돼 경기 결과가 바뀔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물론 전반적인 선수들의 개인기와 체력 등 경기력 측면에서 브라질이 우위를 보인 경기였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었던 결정적인 페널티킥 기회를 두 번이나 받지 못한 것은 0-3이라는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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