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울타리' 신지훈 선수, 8강부터 결승까지 세 경기 승리 이끌어 대회 MVP 수상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한 '제1회 우리국토사랑 강변야구대회'의 초대 챔피언 자리에 인천(계양구야구연합회)의 명문 사회인 야구 동호회인 '진성울타리'가 올랐다.
진성울타리는 4일 빗속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신지훈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 창원에서 올라온 삼성테크윈을 10대 2로 승리했다. 신 선수는 8강과 4강에 이어 결승에서도 모두 승리투수가 돼 프로야구의 전설 고(故) 최동원 선수에 비유되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진성울타리 3번 타자로 나선 김익준 감독은 1회말 1사 2루의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진성울타리는 2010년 전국연합회장기·KBO총재배 준우승, 2011년 안산시장기 우승, 2012년 안산시장기 준우승 등을 기록하는 등 사회인 야구에선 상위급에 속한 유명팀이다.

김 감독은 경기후 "정부가 주최하는 뜻 깊은 대회에서 첫 우승팀이 돼 영광"이라며 "야구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4대 강변에 많은 야구장이 신설돼 야구 동호인으로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준우승팀인 삼성테크윈은 4강에서 경북 영주 대표팀 '맥파이스'에 7대 2로 승리하며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했으나 1회말 3실점하며 승기를 내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진성울타리에는 300만원의 상금과 메달, 국토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준우승한 삼성테크윈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공동 3위를 기록한 맥파이스, 아티스트(인천)도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가장 열띤 응원을 펼친 준우승팀 삼성테크윈에게는 응원상이 주어졌으며 팀을 우승을 이끈 김익준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대회 우승팀 진성울타리 정용수 단장에게는 공로상이 주어졌다. 최우수타격상은 아티스트의 고대상 선수가 수상했으며 최우수투수상은 진성울타리 정승목 선수가 받았다.

한편 한만희 국토부 제1차관은 폐회식에서 "4대강 사업을 하기 이전의 정비되지 않았던 강변은 문화여가생활의 장소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활력을 찾는 화합의 장소로 변모했다"며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강변 야구장들이 사회인 야구대회를 통해 재조명받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