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성남FC 미드필더 박태준(23)이 지난 시즌 FC안양에 이어 서울이랜드(이상 2부)로 임대 이적한다. 성남과 계약이 끝난 수비수 안영규(33)는 친정팀 광주FC(2부)행을 앞두고 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를 통해 "안양과 임대계약이 만료된 뒤 성남으로 복귀한 박태준의 서울이랜드 임대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안영규도 자유계약을 통해 광주 복귀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성남 유스팀인 풍생고 졸업 후 2018년 성남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박태준은 첫 시즌부터 2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1부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 2019년엔 정정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이듬해 1월엔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U-23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지난해 여름 안양으로 임대 이적한 뒤에는 K리그2 20경기에 출전해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후 안양과 임대계약이 만료되자마자 서울이랜드 임대 이적을 눈앞에 뒀다. 세부 조율을 거쳐 이적이 최종 확정되면 박태준은 U-20 월드컵 당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정정용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프로 통산 195경기(K리그1 9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 안영규는 친정팀 광주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성남과 계약이 만료된 안영규는 2부리그로 강등된 친정팀 광주 러브콜을 받아 자유계약을 통한 이적을 눈앞에 두게 됐다. 마지막 세부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주 이적이 확정되면 안영규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광주는 안영규가 성남 이적 전까지 주장 역할을 맡았던 팀이기도 하다.
2012년 수원삼성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안영규는 일본 2부 기라반츠 기타큐슈(임대), 대전시티즌을 거쳐 2015년 광주에 입단했다. 이후 안산·아산무궁화(경찰청축구단)에서 군 복무한 뒤 2019년 성남에 합류했다. 성남에선 지난 시즌 21경기 등 3시즌 동안 K리그1 63경기를 뛰며 성남 수비진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