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실수→착지 움찔' 그래도 잘했다 신지아, '시즌 베스트' 141.02점 쐈다! 현재 1위로 마쳐 [밀라노 올림픽]

'쇼트 실수→착지 움찔' 그래도 잘했다 신지아, '시즌 베스트' 141.02점 쐈다! 현재 1위로 마쳐 [밀라노 올림픽]

안호근 기자
2026.02.20 05:03
신지아(18·세화여고)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5.05점, 예술점수 65.97점으로 합계 141.02점을 기록했다. 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5.66점으로 14위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시즌 베스트인 133.98점을 넘어 2위에 올랐다.
신지아가 20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신지아가 20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다시 한 번 클린의 꿈은 무산됐지만 신지아(18·세화여고)가 생애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만족할 만한 연기를 펼쳤다.

신지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5점, 예술점수(PCS) 65.97점, 합계 141.02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7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점프 이후 후속 점프 착지 과정에서 1점을 감점 당해 65.66점에 그쳐 14위에 머물렀던 신지아는 이번엔 달랐다.

전체 24명의 선수 중 11번째로 은반 위에 오른 신지아는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처리한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트리플 살코를 잘 마쳤으나 이후 트리플 루프에서 착지 순간 균형을 잃어 감점을 당했다.

신지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신지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그러나 이후 안정을 찾았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연이어 성공했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시퀀스에 이어 트리플 러츠까지 점프를 모두 마쳤다.

이후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2), 스텝 시퀀스(레벨4), 플라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레벨4) 등을 무난히 연기해 관중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선 개인 최고인 74.47점은 물론이고 대회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에서 기록한 68.80점에도 미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엔 시즌 베스트인 133.98점까지 훌쩍 넘어서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남겼다.

지난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신지아는 "연습했던 것만큼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 많이 아쉽고 속상하다"며 "남은 프리를 위해 아쉬움은 잠깐 접어두고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 같다. 밀라노에 온 뒤로 몸이나 점프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자신감을 갖고 프리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날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1명의 선수 중 1위로 연기를 끝낸 신지아는 2그룹 마지막에 나선 앰버 글렌(미국)이 147.52점, 합계 214.91점을 얻어 1위를 내줬지만 전체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신지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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