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3도움…LAFC, 챔피언스컵서 에스파냐 완파

손흥민 1골 3도움…LAFC, 챔피언스컵서 에스파냐 완파

박효주 기자
2026.02.18 14:42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오른쪽), 드니 부앙가(왼쪽). /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오른쪽), 드니 부앙가(왼쪽). /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하는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8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냐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6-1 완승으로 이끌었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킥오프 3분 만에 터진 드니 부앙가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원맨쇼를 시작했다.

그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 하프라인 아래부터 상대 진영까지 돌파한 뒤 수비 사이로 패스했고, 데이비드 마르티네스 추가 골을 도우며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손흥민은 11분 뒤인 전반 22분에는 부앙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왼쪽 구석으로 밀어 넣어 첫 골을 터뜨렸고, 전반 24분 공중볼을 잡은 뒤 뒤따라오던 부앙가에게 패스해 2번째 도움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손흥민은 문전에서 크로스를 잡은 다음 욕심을 부리지 않고 티모시 틸만에게 연결하며 도움 하나를 더 추가했다.

LAFC는 에스파냐에 5-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 한 골을 내줬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이 나간 뒤 후반 26분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쐐기를 박았고, LAFC는 에스파냐 원정을 6-1 대승으로 마쳤다.

토트넘에서 활약하던 2021년 2월 에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달성한 3도움 이후 약 4년 만에 달성한 '도움 해트트릭'이다.

챔피언스컵은 1962년에 창설된 경기로 대륙을 대표하는 27개 팀이 참가하는 최상위 클럽대항전이다. 1라운드에는 22개 팀이 참가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다툰다. 승리한 11개 팀과 결선 토너먼트 직행 5개 팀은 16강부터 시작해 정상에 도전한다.

LAFC는 지난 시즌 MLS 전체 6위로 올 시즌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2차전은 25일 오후 1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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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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