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스포츠 브라 노출로 전 세계적 화제를 모았던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유타 레이르담(미국 복서 제이크 폴의 약혼녀)이 또 관심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그가 대회 중 착용했던 경기복이 경매에 출품되며 이목을 끌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의 속옷 노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후, 그의 열렬한 팬들이 그가 입었던 스케이트복 경매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 등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한 스타 선수다. 그는 결승선 통과 직후 레이싱 슈트의 지퍼를 내려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노출, 이로 인해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의 보너스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각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엄격한 광고 후원 규정 위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하지만 안느 소피 부마르 IOC 마케팅 담당 이사는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단추를 푸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며 흔한 관행이지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논란이 사그라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올림픽 대표팀은 밀라노의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하우스에 전시돼 있던 레이르담의 밝은 오렌지색 유니폼을 온라인 경매에 부쳤다. 마감을 8일 앞둔 현재 해당 유니폼의 입찰가는 2448파운드(약 478만원)까지 치솟았다.
데일리메일은 "레이르담의 슈트를 네덜란드 대표팀이 경매에 내놓으면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이르담의 수익은 경매를 통해 더 큰 수익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매에는 레이르담 외에도 다른 네덜란드 선수들의 올림픽 기념품이 다수 출품됐다. 옌스 반트 바우트가 개막식에서 입었던 재킷은 이미 2619파운드(약 511만원)의 모금액을 기록했고, 펨케 코크 역시 자신의 경기복을 경매에 내놓았다. 경매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선수들이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했던 지역 훈련 클럽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