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스키-반 더 벤의 호러쇼에 "초반 20분 100만 분의 1 확률" 토트넘 공격수의 회상

킨스키-반 더 벤의 호러쇼에 "초반 20분 100만 분의 1 확률" 토트넘 공격수의 회상

OSEN 제공
2026.03.13 09:07
토트넘은 지난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5로 참패했다.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의 실책으로 단 22분 만에 4실점하며 무너졌고, 이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대 최단 시간 3실점 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겼다. 도미닉 솔란케는 당시 상황을 '100만 분의 1 확률'이라고 회상하며, 2차전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OSEN=강필주 기자]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23)와 수비수 미키 반 더 벤(25)의 호러쇼에 도미닉 솔란케(29, 이상 토트넘)는 '100만 분의 1 확률'이라고 정의했다.

이고르 투도르(48) 임시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참패했다.

단 22분 만에 4실점으로 무너진 경기였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대신 수문장으로 나선 킨스키의 두 차례 실책과 반 더 벤의 불안한 수비가 겹치면서 토트넘은 전반 14분 59초 동안 3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킨스키와 반 더 벤의 호러쇼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대 최단 시간 3실점 기록이라는 불명예로 축구 역사에 박제됐다. 결국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882년 창단 이후 첫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킨스키는 단 17분 만에 비카리오로 교체됐다.

솔란케는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참담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솔란케는 후반 31분 5-2로 추격하는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따라잡기에는 이미 늦은 시각이었다.

솔란케는 "일주일 내내 준비한 게임 플랜이 있었지만, 초반 20분은 정말 힘들었다"면서 "축구에서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100만 분의 1 확률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당황했던 당시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그런 이례적 상황이 없었다면 경기는 훨씬 더 팽팽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나머지 시간 동안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줬고,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상황을 되돌리겠다"고 오는 19일 경기에 대한 반전의 희망을 놓치 않았다.

당시 솔란케는 경기 직후 도핑 테스트 일정으로 라커룸 대화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동료들과 충분히 대화했으며,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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