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또 날았다! 안타+타격 방해+2득점+도루 펄펄 '타율 4할 맹타'→무려 ALL 경기 안타 행진 '대단하네'

김혜성 또 날았다! 안타+타격 방해+2득점+도루 펄펄 '타율 4할 맹타'→무려 ALL 경기 안타 행진 '대단하네'

김우종 기자
2026.03.18 17:05
김혜성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26 MLB 시범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2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팀의 10-4 대승에 기여했다. 그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WBC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성공했고, 올해 시범경기 전 경기(7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으며, 다저스는 9회초 세비 자발라의 만루 홈런 등으로 캔자스시티를 10-4로 제압했다.
김혜성. /사진=김진경 대기자
김혜성. /사진=김진경 대기자

빅리그 2년 차를 맞이한 김혜성(27·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뜨거운 열기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까지 고스란히 이어오며 개막 엔트리 진입을 향한 무력 시위를 펼쳤다.

김혜성은 18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6 MLB 시범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 1몸에 맞는 볼을 기록, 팀의 10-4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김혜성은 WBC 무대에서 소속 팀으로 복귀한 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 전 경기(7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21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 8득점, 1볼넷 7삼진, 5도루(0실패) 출루율 0.478, 장타율 0.571, OPS(출루율+장타율) 1.049가 됐다.

첫 타석부터 김혜성의 집중력이 빛났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혜성은 캔자스시티 선발 애런 산체스를 상대로 몸쪽 보더라인에 살짝 묻은 초구를 그냥 지켜봤다. 2구째는 볼. 이어 3구째 한가운데로 몰린 94.3마일(15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마이크 시로타의 인정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김혜성은 앤디 파헤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때 시로타와 함께 득점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3-0 리드를 잡은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투수는 베일리 팔터. 김혜성은 초구 한가운데 스플리터를 그냥 보낸 뒤 볼 3개를 연속으로 골라냈다. 5구째 보더라인에 걸친 몸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헛돌린 김혜성. 이어 6구째 바깥쪽 94.1마일(151.4km)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LA 다저스 김혜성.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김혜성.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김혜성.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김혜성. /AFPBBNews=뉴스1

김혜성의 세 번째 타석은 두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에 찾아왔다. 김혜성은 캔자스시티 불펜 존 슈라이버를 상대, 초구 스위퍼에 몸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혜성은 이날 교체 없이 경기를 완전히 소화했다. 다저스가 5-4로 앞선 9회초. 아웃카운트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밟은 김혜성은 포수 타격방해로 출루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배트를 휘둘렀고 파울이 됐는데, 포수 미트가 방망이를 건드리면서 타격 방해가 선언됐다. 이어 김혜성은 데이먼 케이스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로건 와그너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이날 자신의 2번째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날 김혜성은 본래 포지션인 2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경기 후반에는 중견수로 자리를 옮기며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다저스는 9회초 세비 자발라의 만루 홈런 등을 묶어 대거 6득점에 성공, 캔자스시티를 10-4로 제압했다. 다저스에서 선발 등판한 사사키 로키는 3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사키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13.50으로 치솟았다. 아울러 WBC 8강에서 탈락한 뒤 다저스로 복귀한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오타니는 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와 맞대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A 다저스 김혜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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