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4·LA FC)이 떠난 토트넘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이고르 투도르(48) 임시 감독도 A매치기 휴식기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리그 13경기(5무8패) 무승 늪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30(7승9무15패)으로 17위로 떨어졌다. 승리한 노팅엄은 승점 32(8승8무15패)로 16위로 올라섰다.
EPL은 최종 18~20위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9)과 승점 차가 불과 1점이다. 1977년 이후 49년 만에 강등이라는 현실이 그야말로 코앞에 닥친 것이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총 다섯 차례의 슛을 때렸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45분 이고르 헤수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키 판더펜, 제드 스펜스 등 수비수를 빼고 데스티니 우도기,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해 전술을 변화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모건 깁스화이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중반 사비 시몬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 등 공격수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지만 후반 42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완패했다.

경기 후 영국 기디언은 "토트넘은 새해 들어 단 한 번의 리그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약 3주 뒤 열릴 선덜랜드와 원정을 앞두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미래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경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지에선 션 다이치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구단 레전드 로비 킨 등이 토트넘 새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가족상으로 인해 벤치를 지키지 못하면서 브루노 살토르 수석코치가 대신 팀을 지휘했다.
살토르 코치는 "선수들이 경기의 무게감에 무너졌다"며 심리적인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구단 내 모든 사람의 지지를 느끼고 있으며, 우리의 초점은 오직 선수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맞춰져 있다"며 "A매치 휴식기 이후 선수들이 돌아오면 빠르게 궤도에 올라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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