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볼넷→볼넷→동점타→역전타’ 3점차 리드 날린 악몽의 8회, 꼴찌 탈출에 뒷문 단속은 필수 [오!쎈 고척]

‘볼넷→볼넷→볼넷→동점타→역전타’ 3점차 리드 날린 악몽의 8회, 꼴찌 탈출에 뒷문 단속은 필수 [오!쎈 고척]

OSEN 제공
2026.04.05 02:10
키움 히어로즈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하며 시즌 첫 연승 기회를 놓쳤다. 키움은 4회말까지 4-0으로 앞서갔으나, 8회 필승조 김성진과 박윤성이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과 역전을 내줬다. 결국 키움은 불펜진의 부진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했으며, 최하위 탈출을 위해 불펜진 정비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첫 연승 기회를 날렸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6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에는 키움이 좋은 흐름을 끌고 갔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김건희와 박주홍이 연달아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3회에도 무사 만루에서 김건희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박주홍의 1타점 진루타로 2점을 뽑았다.

4회말까지 4-0으로 앞서나간 키움은 선발투수 하영민이 5회초 1사에서 오스틴 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하영민은 더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고 박정훈(1이닝 무실점)과 카나쿠보 유토(1이닝 무실점)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7회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문제는 8회부터 벌어졌다. 키움은 필승조 김성진이 등판했고 오스틴의 안타와 문보경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동원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1사 1루를 만들었다. 그런데 김성진이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줬고 키움은 결국 투수를 박윤성으로 교체했다.

박윤성도 흔들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첫 타자 천성호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한 박윤성은 대타 이재원에게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서 박해민에게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홍창기에게는 1타점 내야안타를 내주며 역전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키움은 다급히 박진형을 투입해 신민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미 내준 리드를 되찾아 올 수는 없었다. 박진형은 9회 오스틴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결국 4-6으로 패해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키움은 지난 시즌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하위를 기록한 만큼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리그 최하위에 머무른 불펜진(평균자책점 5.79)도 중요한 문제 중 하나였다. 키움은 올해 김성진, 김재웅 등 군 전역선수들이 가세하면서 불펜진 강화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불펜진은 키움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10.00을 기록해 리그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올 시즌 최하위 탈출을 넘어 가을야구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키움이 지난 3년과 달라지기 위해서는 불펜진 정비가 중요한 과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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