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36)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무려 개인 통산 18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WKBL은 8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flex 6라운드 투표 결과 김단비가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단비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 75표 중 31표를 획득하며 박지수(26표·KB스타즈)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빛났다. 김단비는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4분 55초를 뛰며 22.8득점(전체 1위), 9.2리바운드(공동 1위), 5.2어시스트, 1.8스틸(공동 1위)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수상으로 김단비는 박지수(20회)에 이어 역대 라운드 MVP 수상 횟수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기량 발전상인 6라운드 MIP는 이채은(KB스타즈)이 차지했다. 이채은은 WKBL 심판부와 경기부 투표 결과 36표 중 24표를 얻어 이민지(9표·우리은행)를 따돌리고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IP의 영예를 안았다.
이채은은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7분 30초 동안 8.2득점, 3.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8~2019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9순위로 입단한 이채은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MIP에 선정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한편 6라운드 팀 순위에서는 신한은행과 KB스타즈가 각각 4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고, 하나은행(3승 2패)과 삼성생명(2승 3패)이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과 BNK 썸은 각각 1승 4패로 라운드를 마쳤다.
라운드 MVP로 선정된 김단비에게는 상금 200만 원, MIP 이채은에게는 100만 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