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KKKKKKKKKKK’ 명품 투수전 승자는 롯데, 키움 잡고 2연승 질주 [고척 리뷰]

‘KKKKKKKKKKKKKKKKKKKKKK’ 명품 투수전 승자는 롯데, 키움 잡고 2연승 질주 [고척 리뷰]

OSEN 제공
2026.04.10 20:5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고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롯데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8이닝 1실점 11탈삼진 호투로 시즌 2승을 기록했고, 최준용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3실점 11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었고, 키움은 이날 패배로 리그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양 팀 선발투수들이 탈삼진 22개를 잡아낸 명품 투수전에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리며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뒤이어 최준용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첫 세이브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노진혁(1루수) 한동희(3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한태양(2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 타선은 10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레이예스는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동희는 3안타를 몰아쳤고 레이예스, 황성빈, 노진혁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키움은 트렌턴 브룩스(1루수) 이주형(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최주환(3루수) 이형종(좌익수) 박찬혁(우익수) 김건희(포수) 박한결(2루수) 어준서(유격수)가 선발출장했다. 최주환은 시즌 첫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탈삼진 타이기록을 달성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박정훈(1이닝 무실점)-박진형(1이닝 무실점)-이준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리그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양 팀 선발투수가 모두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이번이 역대 17번째다. 서로가 압도적인 구위를 뽐낸 이날 경기에서는 로드리게스가 웃었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3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무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레이예스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아웃됐지만 노진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한동희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전준우가 5-4-3 병살타를 쳐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1회말 1사에서 이주형이 2루타를 터뜨렸다. 안치홍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2회에는 1사에서는 박찬혁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김건희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한결이 안타를 치며 2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어준서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는 3회초 1사에서 레이예스와 노진혁이 연속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한동희와 전준우가 연달아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날렸다. 4회 1사에서는 한태양이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전민재도 안타를 때려냈다. 폭투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손성빈이 1루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황성빈이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전민재는 홈까지 진루를 시도하다가 태그아웃됐다.

키움은 4회말 최주환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롯데도 5회초 레이예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롯데에 경기 후반까지 끌려간 키움은 7회말 선두타자 대타 박주홍이 안타를 쳤지만 대타 임지열은 삼진을 당했고 김건희는 6-4-3 병살타를 치며 기회를 날렸다.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8회까지 홀로 마운드를 지켰다. 9회 마지막 수비에서는 최준용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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