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민 다시 시작되나…기다렸던 13승 에이스, 복귀전 '3⅔이닝 4실점' 기대 못 미쳤다 [오!쎈 대전]

LG 고민 다시 시작되나…기다렸던 13승 에이스, 복귀전 '3⅔이닝 4실점' 기대 못 미쳤다 [오!쎈 대전]

OSEN 제공
2026.05.09 16:25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요니 치리노스가 23일 만의 복귀전에서 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치리노스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뒤 지난달 22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습니다. 복귀전에서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LG의 고민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가 23일 만의 복귀전에서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치리노스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82구를 던져 최고 151km/h 투심과 직구에 포크볼과 스위퍼를 곁들였으나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치리노스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뒤 지난달 22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가 불펜 피칭을 하고 팔꿈치가 불편하다고 했다. 이후 캐치볼을 하고서 팔꿈치 상태가 빨리 좋아질 것 같지 않아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23일 만에 복귀전에 나선 치리노스는 1회말 이진영 1루수 땅볼 후 요나단 페라자를 풀카운트 승부 끝 1루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문현빈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강백호 삼진 후 노시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허인서 헛스윙 삼진, 김태연 우익수 뜬공으로 큰 위기 없이 막았다.

그러나 LG가 2-0 리드를 잡은 3회말 이도윤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후 황영묵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이진영 삼진 뒤 페라자에게 투런포를 맞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2구 147km/h 투심을 공략당했고, 타구는 몬스터월의 상단 뒤로 넘어가는 대형 홈런이 됐다.

문현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3회말을 끝낸 치리노스는 4회말 강백호 유격수 뜬공 후 노시환에게 8구 승부 끝 볼넷을 내준 뒤 허인서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다. 치리노스는 김태연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이도윤의 땅볼 때 3루주자를 잡았으나 황영묵에게 적시타를 2점을 더 잃었다.

우익수 실책으로 이도윤이 2루를 지나 3루를 밟으면서 계속된 주자 1·3루 위기에서는 이진영 볼넷으로 다시 베이스가 가득 찼고, 결국 LG 벤치는 치리노스를 내리고 배재준을 투입해 이닝을 끝냈다.

앞서 LG는 치리노스의 공백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대체 외국인 선수도 수소문에 나섰다가 치리노스의 회복 경과가 나쁘지 않아 일단 보류를 했다. 그러나 복귀전 모습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LG의 고심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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