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살아났는데 시즌 포기했나…‘ML 29위’ SF, 'GG 2회' 포수 트레이드→유망주 지명권 받았다 [공식 발표]

이정후 살아났는데 시즌 포기했나…‘ML 29위’ SF, 'GG 2회' 포수 트레이드→유망주 지명권 받았다 [공식 발표]

OSEN 제공
2026.05.10 02: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주전 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로 트레이드했다. 베일리는 타격 부진을 겪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유망주 맷 윌킨슨과 2026 신인 드래프트 29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어린 포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리빌딩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주전 포수 패트릭 베일리(27)를 트레이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버스터 포지는 2024년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운영부문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로 여러 차례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는 한 때 자신의 후계자로 여겨진 포수를 트레이드하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베일리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베일리는 메이저리그 통산 383경기 타율 2할2푼4리(1218타수 273안타) 22홈런 154타점 127득점 8도루 OPS .611을 기록한 포수다. 타격은 빼어나지 않지만 2024년과 2025년 연달아 내셔널리그 포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좋은 수비를 자랑한다.

그런데 베일리는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며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베일리는 올 시즌 30경기 타율 1할4푼6리(82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5득점 2도루 OPS .396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베일리를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로 베일리를 보내고 좌완 유망주 맷 윌킨슨과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29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MLB.com은 “자이언츠가 팀 전체적으로 극심한 공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부진은 팀 입장에서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며 샌프란시스코가 베일리 트레이드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베일리를 대신해 최근 신인 포수 헤수스 로드리게스를 콜업했다. 로드리게스는 팀내 유망주 랭킹 18위에 올라있다. 메이저리그 콜업 후 4경기 타율 4할5푼5리(1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OPS 1.227을 기록중이다.

또한 로드리게스에 앞서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11경기 타율 4할7푼8리(23타수 11안타) 5타점 1득점 OPS 1.152를 기록한 다니엘 수색도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15승 23패 승률 .395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29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주전 포수 베일리를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을 준비하는 동시에 어린 포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모양새다. 이정후가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의 이번 트레이드가 남은 시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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