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 김원형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지난 8일 1-4로 패했으나, 전날(9일) 9-4로 승리했다. 그리고 이날 승리와 함께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17승 1무 19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까지 2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순위는 KIA 타이거즈(17승 1무 19패)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반면 SSG는 19승 1무 16패가 됐다. 리그 순위는 단독 4위. 두산과 SSG의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이제 두산은 내주 같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는 KIA와 광주서 운명의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어 주말에는 안방으로 돌아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이날 두산 선발 잭로그는 6⅓이닝 6피안타 1몸에 맞는 볼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마크하며 시즌 3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이병헌(⅔이닝), 박치국(⅓이닝), 이영하(1⅔이닝)이 차례로 올라 각각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총 4안타를 터트린 타선에서는 박준순이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또 2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낸 박찬호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김원형 감독은 "선발 투수 잭로그가 일주일 동안 두 차례 등판했는데,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뒤이어 나온 불펜들도 제 몫을 다했다"며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특히 이영하가 5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져준 게 컸다. 아주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자신의 공을 믿고 값진 세이브를 올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전날에 이어 선취점을 뽑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할 때 박준순의 홈런이 나왔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은 SSG와 3연전 내내 매진(2만 3750석)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KIA전 이후 홈 12경기 연속 매진으로, 이는 잠실구장 연속 매진 신기록이다. 김 감독은 "한 주 동안 선수들 수고 많았다"면서 "사흘 내내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