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홍명보 감독은 여전히 한국축구 에이스 손흥민(34, LAFC)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대표팀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사전캠프지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로 출국했다. 배준호, 엄지성, 이동경, 백승호, 김진규, 이기혁, 김문환, 조현우, 송범근이 포함됐다. 훈련파트너인 윤기욱과 조위제, 강상윤 등 총 12명이다.
손흥민 등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곧바로 미국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면서 MLS 이적을 고려할 때 북중미월드컵을 염두에 뒀다. 미국에서 미리 적응을 마쳐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골 침묵이 심상치 않다. LAFC는 18일 미국 테네시주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SC와 MLS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12경기 연속 침묵했다.
손흥민은 공식전 기준 무려 865분 연속 침묵하고 있다. 월드컵 첫 경기를 불과 3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기본적인 폼은 나쁘지 않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데니스 부앙가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16번째 도움이다. 플레이메이커로 역할이 극단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손흥민은 충실하게 감독의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대표팀은 다르다. 가장 날카로운 창 손흥민이 결국 직접 득점을 해줘야 한다. 오현규, 조규성, 황희찬 등 다른 공격수들이 있지만 결국 세계적으로 가장 위협이 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은 팀내서 전술적 역할이 (대표팀과) 다르다. 팀내서 요구하는 것을 잘 수행하고 있다. 우리 팀에서 어떤 역할이든 충분히 할 수 있다. 손흥민은 도우미 역할보다 득점에서 특성화된 선수”라고 주문했다.
이어 홍 감독은 “우리는 손흥민의 득점력 더 기대해야 한다. 월드컵 본선에서 많은 득점을 하기 어렵다. 중요한 타이밍에 득점하는지가 (32강) 진출에 굉장히 중요하다. 사전캠프에 가면 선수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서로 계속 공유하고 준비하겠다”며 손흥민에게 여전히 큰 기대를 걸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