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유토 만루 KK→김웅빈 끝내기포' 키움, SSG 7-6 제압! 고척돔이 뒤집어졌다 [고척 현장리뷰]

'9회 유토 만루 KK→김웅빈 끝내기포' 키움, SSG 7-6 제압! 고척돔이 뒤집어졌다 [고척 현장리뷰]

고척=박수진 기자
2026.05.19 21:49
키움 히어로즈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여러 차례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김웅빈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키움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기록했고, SSG는 2연패를 당했다.
김웅빈.
김웅빈.
9회 1사 만루에서 삼진 2개를 솎아낸 유토.
9회 1사 만루에서 삼진 2개를 솎아낸 유토.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서 7-6으로 이겼다. 6-6으로 맞선 9회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키움은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연패를 당했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최주환(1루수)-임지열(좌익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권현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박정훈.

이에 맞선 SSG는 안상현(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채현우(우익수)-조형우(포수)-이정범(1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로 일본 출신 우완 타케다가 나섰다.

이날 기선제압은 SSG의 몫이었다. SSG는 1회초 선두타자 안상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후, 에레디아가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키움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의 볼넷과 임병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최주환의 적시타가 터졌고, 이때 상대 실책까지 겹치며 순식간에 2-2 균형을 맞췄다.

2회에도 장군멍군이 이어졌다. SSG가 2회초 최지훈의 3루타와 조형우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3-2로 다시 리드를 잡자, 키움은 2회말 박주홍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에 이은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지는 2사 만루 김웅빈 타석 때 상대 폭투가 나오면서 키움이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기는 6회 다시 요동쳤다. SSG는 6회초 1사 후 김재환의 볼넷과 최지훈의 좌전 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채현우가 우익 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4-4, 이날 경기 네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조형우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려 5-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양 팀의 화력전이 더욱 불을 뿜었다. SSG는 7회초 1사 후 정준재의 중전 안타와 최정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에레디아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후속 김재환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키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7회말 선두 최주환의 우전 안타와 대타 이형종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반격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웅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추격을 시작했고, 후속 김건희의 적시타까지 가세하면서 6-6,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은 9회초 1사 만루 위기 상황에 몰렸으나 마무리 유토가 김재환과 최지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말 기어이 키움의 극적인 드라마가 완성됐다. 주인공은 김웅빈이었다. 키움은 9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웅빈이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치열했던 장군멍군 공방전의 마침표를 찍는 완벽한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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