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홈런 외인 퇴출→시즌 1호 교체' 키움 목적 확실! 사령탑 "히우라, 장타 보고 데려왔다→포지션은..."

'무홈런 외인 퇴출→시즌 1호 교체' 키움 목적 확실! 사령탑 "히우라, 장타 보고 데려왔다→포지션은..."

고척=박수진 기자
2026.05.19 16:49
키움 히어로즈는 무홈런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를 방출하고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 케스턴 히우라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히우라의 강렬한 장타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내·외야를 아우르는 멀티 포지션 활용 구상을 밝혔다. 히우라는 20일 입국 예정이며, 설 감독은 2군을 거치지 않고 5월 말에서 6월 초순에 1군 경기에 바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히우라. /사진=키움 히어로즈
히우라. /사진=키움 히어로즈
답변하고 있는 설종진 키움 감독.
답변하고 있는 설종진 키움 감독.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18일 무홈런에 그친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31)를 전격 방출하고, 메이저리그 1라운드 출신의 거포 케스턴 히우라(30)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설종진(53) 키움 감독 역시 히우라의 강렬한 '장타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내·외야를 아우르는 멀티 포지션 활용 구상을 밝혔다.

키움이 히우라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바로 팀 타선에 부족한 '한 방'을 채우기 위함이다.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만난 설 감독은 히우라에게 어떤 부분을 가장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장타력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0홈런과 마이너리그 통산 120홈런을 터뜨린 히우라의 파워에 거는 기대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관심을 모으는 수비 포지션에 대해서는 폭넓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설 감독은 "1루, 2루, 그리고 외야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며 멀티 포지션 활용 방안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보직은 "우선 선수단에 합류해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히우라는 오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설 감독은 취업 비자 발급 절차가 관건이라면서도 "이번에는 한국에 빨리 들어와서 다행"이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하며 취업 비자와 관련해 애를 먹은 키움은 빠르게 히우라를 입국시킨 뒤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히우라의 실전 감각 우려에 대해서는 2군(퓨처스) 경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1군에 합류시킬 뜻을 내비쳤다. 설 감독은 "훈련하는 걸 보고 배팅이나 수비를 다 점검해야겠지만, 아마 퓨처스는 가지 않고 여기서 바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으며, "빠르면 5월 말에 1군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비자 발급 상황에 따라 늦어도 6월 초순에는 1군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키움은 SSG 선발 투수 다케다를 맞아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최주환(1루수)-임지열(좌익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권현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 좌완 박정훈이 나선다.

키움 4번타자 브룩스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 경기 3회말 2사 2루에서 적시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6.04.2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키움 4번타자 브룩스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 경기 3회말 2사 2루에서 적시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6.04.2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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