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 탈락인데' 日축구 '또' 아시아 제패, 中 꺾고 U17 아시안컵 우승

'한국 8강 탈락인데' 日축구 '또' 아시아 제패, 中 꺾고 U17 아시안컵 우승

김명석 기자
2026.05.23 09:33
일본 U17 축구대표팀이 2026 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일본은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대회 최다 기록을 세웠고, 최근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팀 입지를 굳혔다. 반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강에 그쳐 탈락했지만, U17 월드컵 출전권은 획득했다.
2026 AFC U17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AFC 제공
2026 AFC U17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AFC 제공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정상에 섰다.

일본은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일본은 후반 중국에 1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내 1골의 리드를 지켜내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일본은 직전 대회인 2025년 대회 8강 탈락의 충격을 딛고 2023년 대회 이후 두 대회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의 5회 우승은 대회 최다 기록이다. 공동 2위는 2회씩 정상에 오른 한국과 북한, 중국 등 6개국이다.

특히 일본은 2018년과 2023년 대회, 그리고 2026년 대회까지 최근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 연령대 아시아 최강팀 입지를 다시 굳혔다.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AFC U17 아시안컵 결승 중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사진=AFC 제공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AFC U17 아시안컵 결승 중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사진=AFC 제공

이미 A대표팀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일본축구는 지난해 1월 열린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아시아 축구 최강팀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반면 같은 대회에 나선 한국은 번번이 '조기 탈락'을 면치 못한 채 아쉬움을 구겼다.

이번 2026 AFC U17 아시안컵에서도 김현준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예멘과 비기는 등 베트남에 밀려 조 2위로 가까스로 8강에 오른 뒤, 8강에선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 끝에 져 탈락했다. 그나마 8강 진출팀에 주어지는 U17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만 성공했다.

역시 일본이 정상에 올랐던 AFC U23 아시안컵 당시에도 두 살 어린 U21 대표팀으로 나선 우즈베키스탄·일본에 패배하고, 3위 결정전마저 베트남에 지는 등 4위에 그친 바 있다.

아시아 16개 팀이 참가하는 U17 아시안컵은 지난 2023년 대회까진 2년마다 열리다 2025년 대회부터는 매년 개최로 바뀌었다. 2028년까지 4회 연속 사우디에서 개최된다.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AFC U17 아시안컵 결승 중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사진=AFC 제공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AFC U17 아시안컵 결승 중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사진=A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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