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49)가 과거 교제했던 폴댄서와 사이에서 4살 된 혼외자를 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영국 '더선'은 22일(한국시간) 연예 매체 TMZ가 입수한 법원 문서를 인용해 "법원이 메이웨더를 4살 소녀의 친부로 확정하고, 100만 달러(약 15억원)에 달하는 양육비 지급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의 어머니인 페이지 무어헤드는 지난 2023년 6월 메이웨더를 상대로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소장을 통해 메이웨더와 8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무어헤드는 2021년 4월 임신 사실을 인지한 직후 메이웨더와 결별했다고 주장했다. 무어헤드는 메이웨더가 소유한 스트립 클럽 '걸스 컬렉션' 직원으로 일했다. 그는 메이웨더가 자신을 해고하기 전 낙태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메이웨더는 두 차례나 법원의 DNA 검사 명령을 받았지만 모두 거부했다. 결국 담당 판사는 재판을 통해 메이웨더를 아이의 친부로 인정했다.

매체는 "재판부는 메이웨더에게 매달 3만 2850달러(약 50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아울러 지난 4년 치 미지급 양육비 93만 3050달러(약 14억원)를 소급해 함께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웨더는 현재까지 15만 1000달러(약 3억원)만 지급한 상태다. 재판부는 무어헤드가 남은 양육비를 온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메이웨더 소유 부동산에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의 유치권을 설정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며 "메이웨더 측은 친부 지정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메이웨더는 이번에 막내딸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메자녀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메이웨더는 올해 세 차례 링에 오른다. 오는 6월 그리스 출신 킥복서 마이크 잠비디스와 경기를 치른 뒤 9월 매니 파퀴아오와 재대결을 펼친다. 당초 4월로 예정됐던 마이크 타이슨과의 맞대결은 올해 말로 미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