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WWE 복면 스타, 길거리 주먹질하다 머그샷 강제 공개 '수모'... "매트 위 마술사가 두 얼굴이었다니"

'충격' WWE 복면 스타, 길거리 주먹질하다 머그샷 강제 공개 '수모'... "매트 위 마술사가 두 얼굴이었다니"

박재호 기자
2026.05.26 16:54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 WWE 소속 루드비히 카이저가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에 체포되었고, 이 과정에서 그의 복면 속 맨얼굴이 공개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는 보석금 1000달러를 지불하고 풀려났지만, 체포 과정에서 찍힌 머그샷이 외부로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체포는 멕시코 프로레슬링 단체 AAA와 WWE가 연계한 대형 이벤트 출전을 며칠 앞두고 발생하여 파장이 예상됩니다.
루드비히 카이저(왼쪽)가 가면을 벗은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루드비히 카이저(왼쪽)가 가면을 벗은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 WWE 소속 루드비히 카이저(본명 마르셀 바르텔·35)가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에 체포돼 얼굴까지 공개됐다.

영국 '더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카이저가 다른 남성과 주먹다짐을 벌인 끝에 경범죄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카이저를 체포한 뒤 보석금 1000달러(약 150만원)를 책정하고 그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했다. 카이저는 보석금을 지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났지만, 체포 과정에서 찍힌 우울한 표정의 머그샷이 외부로 공개되면서 복면 속 맨얼굴이 노출됐다.

이번 체포는 멕시코 프로레슬링 단체 AAA와 WWE가 연계한 대형 이벤트 출전을 불과 며칠 앞두고 발생해 파장이 예상된다. 카이저는 최근 인기 멕시코 프로레슬러 캐릭터인 '엘 그란데 아메리카노'의 복면을 쓰고 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활동 중이었다. 그는 오는 30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AAA 루차 리브레 '노체 데 로스 그란데' 메인 이벤트에서 같은 이름을 쓰는 또 다른 선수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루드비히 카이저. /사진=더선 갈무리
루드비히 카이저. /사진=더선 갈무리
루드비히 카이저. /사진=더선 갈무리
루드비히 카이저. /사진=더선 갈무리

매체는 "WWE와 AAA는 지난 1년여간 두 명의 엘 그란데 아메리카노를 둘러싼 대립 각본을 전개해 왔다. 원조 캐릭터의 주인이었던 채드 게이블이 2025년 경기 중 부상을 당하자 카이저가 이 캐릭터를 가로챘다. 이후 올해 1월 게이블이 '로얄 럼블' 이벤트를 통해 복귀하면서 두 선수는 서로 진짜를 자처하며 갈등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지난 1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퍼스트 호라이즌 콜리세움에서 열린 '먼데이 나이트 로우' 3인 태그 매치에서도 격돌했다. 오는 30일 경기는 패배한 선수가 링 위에서 영구적으로 복면을 벗고 캐릭터를 포기하는 '가면 대 가면' 조건으로 치러질 계획이었다.

한편 유럽 인디 레슬링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카이저는 2017년 WWE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그는 기복 없는 무표정, 정교한 기술을 앞세워 매트 위의 마술사로 불렸다. 카이저는 WWE 산하 브랜드 NXT에서 유럽 출신 태그팀 '임페리움' 소속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오바니 빈치와 호흡을 맞춰 NXT 태그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루드비히 카이저(왼쪽). /AFPBBNews=뉴스1
루드비히 카이저(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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