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8연패 끝' 이호준 감독 "승리 향한 선수들 의지 잘 드러난 경기→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

'삼성전 8연패 끝' 이호준 감독 "승리 향한 선수들 의지 잘 드러난 경기→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

대구=박수진 기자
2026.06.03 22:10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연장 혈투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둔 후 선수들의 강인한 투지와 의지를 칭찬했다. NC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1-4로 뒤지던 상황을 뒤집고 연장 10회에 4점을 뽑아 6-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NC는 이번 시즌 삼성전 8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삼성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
이호준 감독. /사진=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 /사진=NC 다이노스
NC 이호준 감독이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에서 입술을 꾹 다문 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2026.0.22. /사진=강영조 cameratalks@
NC 이호준 감독이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에서 입술을 꾹 다문 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2026.0.22.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이호준(50) NC 다이노스 감독이 연장 혈투 끝에 거둔 대역전극과 천적 관계 청산에 대해 선수들의 강인한 '투지'와 '의지'를 치켜세웠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4의 열세를 뒤집고 연장 혈투 끝에 6-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4-4로 맞선 10회 4점을 뽑아 경기를 품었다. 이로써 NC는 이번 시즌 삼성 상대 8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신고하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지독했던 삼성전 8연패 수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날 NC는 1-4로 끌려가던 6회 박민우의 투런포로 3-4,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8회 권희동의 동점 타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연장 10회초에는 1사 후 도태훈의 2루타, 박시원의 안타와 과감한 2루 도루에 이어 김한별의 짜릿한 결승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연장이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결과였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단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잘 나타난 경기였다"라며 감격스러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1-4로 뒤진 경기 중반 이후 터진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호준 감독은 "특히 경기 후반 동점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역전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이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줬다"면서 "그 과정이 팀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고,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원동력이 됐다"며 고비 때마다 불을 뿜은 하위 타선과 주루 플레이를 펼친 젊은 피들을 극찬했다.

이어 이호준 감독은 "연장전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끝까지 승리를 향해 나아가며 결과를 만들어냈다. 오늘 경기는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의지와 투지가 잘 드러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마지막으로 원정길을 찾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오늘도 큰 응원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NC 이호준 감독이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감독을 찾아 인사를 나눈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6.0.22. /사진=강영조 cameratalks@
NC 이호준 감독이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KT위즈와 NC다이노스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감독을 찾아 인사를 나눈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6.0.22.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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