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한국인 타자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4회말 우전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이로써 이정후는 추신수와 김하성이 보유하고 있던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바람의 손자' 이정후(28)가 무려 16경기 연속 안타를 작렬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한국인 타자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의 좌익수 직선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4회말 1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16경기로 늘어났다. 이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긴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자, 본인의 빅리그 커리어 최장 기록이다.
동시에 이정후는 2013년 추신수(당시 신시내티), 2023년 김하성(당시 샌디에이고)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16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최근 15경기에서 4할 8푼 3리의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정후는, 이제 단 한 경기만 더 안타를 추가하면 한국인 빅리거 역사상 최초의 '17경기 연속 안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