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추격의 3점포도 무소용' 삼성 3연패 수렁→KT, 2연승+위닝시리즈 달성 [수원 현장리뷰]

'이재현 추격의 3점포도 무소용' 삼성 3연패 수렁→KT, 2연승+위닝시리즈 달성 [수원 현장리뷰]

수원=박수진 기자
2026.06.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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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삼성을 3연패로 몰아넣었다. KT는 4-0으로 앞서다 7회 3점을 내줬지만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이재현의 3점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동점 적시타를 뽑는 데 실패하며 패배했다.
KT 1번타자 최원준이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 3회초 무사 1루에서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 2026.06.0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KT 1번타자 최원준이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 3회초 무사 1루에서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 2026.06.0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KT 우완투수 사우어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2026.06.10. /사진=강영조 cameratalks@
KT 우완투수 사우어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2026.06.10. /사진=강영조 cameratalks@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KT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4-0으로 앞서다 7회 3점을 내주긴 했지만 추격을 잘 뿌리쳤다.

이 승리로 KT는 전날(9일)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은 3경기 연속 이기지 못하며 2위 KT와 격차가 2.5경기 차이로 더 벌어졌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김민혁(좌익수)-힐리어드(중견수)-이정훈(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3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였다.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 원태인이 나섰다.

이날 선취점의 주인공 역시 KT였다. 2회말 선두타자 류현인이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한승택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로 1-0을 만들었다.

추가 기회도 놓치지 않은 KT였다. 4회말 선두타자 김상수의 중전 안타와 류현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승택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주자들을 또 한 루씩 진루시켰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권동진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도망갔다. 6회 권동진의 추가 적시타까지 더해져 4점 차가 됐다.

7회초 삼성도 힘을 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6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꽁꽁 묶인 사우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가며 포문을 열었고, 대타 양우현이 곧바로 중견수 우측 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주자 1,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KT 벤치가 움직였다. 사우어 대신 손동현을 등판시킨 것이다. 하지만 다음 타자 이재현은 손동현의 초구(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8m짜리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이 홈런으로 삼성이 단숨에 점수를 보태 3-4, 1점 차이로 쫓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8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구자욱과 디아즈가 연속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에도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대타 박승규가 볼넷을 골라냈지만 동점 적시타를 뽑는 데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KT 선발 사우어는 6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삼성 선발 원태인은 5⅔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 우완투수 원태인이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2026.06.10.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삼성 우완투수 원태인이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2026.06.10.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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