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당한 김하성, 대수비 투입→타석선 대타와 교체 'OUT'... 이정후도 4타수 무안타

굴욕 당한 김하성, 대수비 투입→타석선 대타와 교체 'OUT'... 이정후도 4타수 무안타

박수진 기자
2026.06.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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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진으로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대수비로 투입되었으나 본인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되는 굴욕을 겪었다.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어진 본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애틀랜타를 상대로 7-5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 /AFPBBNews=뉴스1

타격 부진으로 선발 제외된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경기 도중 대수비로 나섰으나, 본인의 타석 때 다시 대타와 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앞서 열린 우천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아쉽게 안타 추가에 실패하고 말았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2026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시즌 타율이 0.085(59타수 5안타)까지 떨어진 탓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앞서 열린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기에 더욱 그랬다.

기회는 경기 후반에 찾아왔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 시작과 동시에 도미니크 스미스 대신 유격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8회초까지 수비를 소화하던 김하성에게 잔인한 순간이 찾아왔다. 팀이 2-5로 뒤진 8회말 2사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김하성 타석이 되자 애틀랜타 벤치는 로우디 탈레즈를 투입한 것이다.

수비 강화를 위해 교체 투입된 야수가 단 한 번의 타석도 소화하지 못한 채, 경기 도중 다시 대타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나는 야수로서 가장 자존심 상하는 '재교체'의 수모를 당한 순간이었다. 다만, 탈레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앞선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짜릿한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 부활을 알렸으나, 이어진 본 경기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상대 투수진에 막혀 좀처럼 출루 기회를 잡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3회초 좌익수 뜬공, 6회초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조차 또다시 2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결국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터진 홈런의 좋은 기세를 본 경기까지 이어가지 못한 점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7-5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7-2로 앞선 9회말 3실점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애틀랜타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타석을 소화하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타석을 소화하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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