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 서울고 김지우(18)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 진출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메이저리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서울고 김지우가 150만 달러(약 23억 원) 제의를 받았다. 이번 주 안에 결정한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김지우에게 오퍼를 넣은 구단은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구단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토론토는 지난해 장충고 우완 문서준(19)에 이어 올해 고교 빅3까지 한국 유망주들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최근 3주가량 토론토 부사장이 한국에 머물며 유망주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 잔류를 선택한 하현승(18·부산고)도 그 중 하나였고, 최근에는 김지우에게 그야말로 올인했다.
김지우가 지난 8일 대전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참가 후 부상을 당해 약 한 달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오히려 금액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50만 달러는 올해 토론토가 쓸 수 있는 국제 드래프트 머니 한도와 근접한 수치다.
올해 하반기 열리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김지우는 부산고 하현승, 덕수고 엄준상(18)과 함께 빅3 유망주로 불렸다. 타고난 파워와 강한 어깨로 투수와 타자를 겸업했고 올해는 서울고 주장까지 맡았다.
타자로서 12경기 타율 0.429(42타수 18안타) 2홈런 17타점 12득점 2도루, 출루율 0.451 장타율 0.714 OPS(출루율+장타율) 1.165를 기록했다. 투수로서는 8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91, 11⅓이닝 4볼넷 15탈삼진을 마크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김지우의 잠재력에 기대했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잠재력만 놓고 본다면 서울고 김지우가 2027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일 것"이라면서 "그만큼 가진 파워가 탁월하다.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임에는 분명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