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만다행의 소식이다. 사구에 맞아 교체됐던 김현수(38·KT 위즈)가
김현수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2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3회초 2사 1, 2루에서 유격수 이강민과 교체됐다.
그와 동시에 유격수 권동진이 2루수, 2루수 오윤석이 1루수로 수비 위치를 변경했다.
앞선 타석에서의 사구가 원인이었다. 3회말 무사 1, 2루에서 황동하의 5구째 시속 143km 직구가 김현수의 무릎 뒤로 향했다. 이 공은 피하려는 김현수의 왼쪽 무릎 뒤 오금을 강타했고 김현수는 주저앉았다.
김현수는 이후 황동하의 사과를 받고 1루까지 진루해 정상 플레이를 소화했다. 4회초에도 수비에 나와 김규성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 베이스를 밟아 아웃시키는 등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4회초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스기모토가 박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현수가 자진 교체를 신청했다. 절뚝이는 모습은 사구의 여파가 여전해 보였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KT 구단 관계자는 "김현수는 왼쪽 오금 부위에 공을 맞아 불편감이 있어 교체됐다. 선수 보호 차원 교체로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민혁(좌익수)-류현인(3루수)-오윤석(2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배제성.
이에 맞선 KIA는 김호령(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해럴드 카스트로(1루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김규성(유격수)-박정우(우익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황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