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전' 결장 이재성 첫 심경..."상상 못했던 결말, 죄송하다" 사과

'남아공전' 결장 이재성 첫 심경..."상상 못했던 결말, 죄송하다" 사과

김소영 기자
2026.07.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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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이재성이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사진=뉴스1
미드필더 이재성이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마인츠)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이재성은 지난 1일 SNS(소셜미디어)에 "월드컵 기간 저와 대표팀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 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도 했다.

이어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축제를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지금은 받아들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32강 진출 실패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A매치 107경기를 소화한 이재성은 손흥민(LA FC)과 동갑내기로 핵심 베테랑 자원이다. 이번 월드컵에선 체코·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2차전에 출전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힌 한국은 1승2패로 조 3위에 머물러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과 이재성을 선발에서 제외한 게 패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일각에선 손흥민·이재성 선발 제외 이유가 선수단 간 불협화음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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