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호' 수원, K3 부산교통공사에 충격패... '무려 6경기' 역대급 자이언트 킬링 우수수 [코리아컵 종합]

'이정효호' 수원, K3 부산교통공사에 충격패... '무려 6경기' 역대급 자이언트 킬링 우수수 [코리아컵 종합]

박건도 기자
2026.07.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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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하부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꺾는 자이언트 킬링이 6경기나 발생했다. K3리그 부산교통공사가 K리그2 수원 삼성을 연장 끝에 2-1로 제압했으며 진주시민축구단, 시흥시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 울산시민축구단, 여주FC도 상위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번 코리아컵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을 대폭 증액했으며 3라운드 경기는 오는 29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 삼성전 역전골 득점 후 기뻐하는 부산 교통공사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수원 삼성전 역전골 득점 후 기뻐하는 부산 교통공사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자이언트 킬링' 잔치다. 코리아컵 2라운드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15일 일제히 열린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16경기 중 무려 6경기에서 하부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꺾고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라운드는 1라운드를 통과한 K3리그 11팀, K4리그 4팀과 함께 K리그2 17팀이 합류해 총 32개 팀이 격돌했다.

K4리그 선두를 달리는 진주시민축구단은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정우빈의 선제골과 한동훈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K3리그 선두 시흥시민축구단 역시 K리그2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에 터진 김민성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부산 교통공사와 수원 삼성의 경기 장면. 부산 교통공사 안치우와 수원 김지성의 경합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부산 교통공사와 수원 삼성의 경기 장면. 부산 교통공사 안치우와 수원 김지성의 경합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지난해 K4리그 우승 후 올해 K3리그로 승격한 당진시민축구단도 K리그2 용인FC를 상대로 지상욱과 김영선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파했다.

K3리그의 전통 강호 부산교통공사는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수원 삼성을 연장 혈투 끝에 2-1로 제압했다. 전반 11분 수원 페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던 부산교통공사는 후반 17분 얀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대어를 낚았다.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도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전후반 2-2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수비수 김민기가 홀로 두 골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쳐 4-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3라운드에서 K리그1 울산 HD FC와 역사적인 울산 더비를 성사시켰다.

게다가 K3리그 여주FC는 K리그2 경남FC를 상대로 연장 후반 김주형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자이언트 킬링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구FC를 꺾고 기뻐하는 시흥 시민축구단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구FC를 꺾고 기뻐하는 시흥 시민축구단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반면 천안시티FC, 충북청주FC, 화성FC, 김포FC, 수원FC, 김해FC 2008, 성남FC, 부산 아이파크, 파주프런티어FC는 하위리그 팀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이변을 피해 갔다. K리그2 팀들 간의 유일한 맞대결에서는 충남아산FC가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컵대회인 코리아컵은 2026~2027부터 운영 방식과 일정, 상금 규모를 대폭 개편했다. 총상금은 기존 7억 1200만 원에서 11억 400만 원으로 증액됐고, 우승 상금 역시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크게 상향됐다.

이번 2026~2027 코리아컵은 예선부터 16강전까지 2026년 6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먼저 치러진다. 이후 일정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고려해 내년 봄에 재개된다. 8강전은 2027년 5월 19일, 준결승전은 5월 26일에 열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2027년 6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

2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K리그1 8개 팀이 맞붙는 3라운드 경기는 오는 29일 펼쳐진다.

대구FC와 시흥 시민축구단의 경기 장면. 김민성의 골을 축하하는 시흥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구FC와 시흥 시민축구단의 경기 장면. 김민성의 골을 축하하는 시흥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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