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이 노르웨이 국가대표 윙어 안토니오 누사(21·라이프치히)를 두고 치열한 장외 더비를 펼친다.
영국 '더선'은 24일(한국시간) "아스널과 토트넘이 누사 영입을 위해 정면충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누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리며 유럽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6경기에 나서 맹활약했다. 특히 코트디부아르와의 32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매체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누사의 이적료로 5100만 파운드(약 994억원)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아스널도 치밀하게 접근하고 있다. 구단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매각 상황을 지켜본 뒤 공식 제안을 건넬 계획이다. 마르티넬리를 억지로 내보낼 생각은 없지만, 타 구단이 5100만 파운드 이상을 제안하면 수락할 방침이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베식타스로 보내고, 크리스토스 촐리스를 3400만 파운드(662억원)에 데려왔다. 매체는 "최우선 타깃이던 모건 로저스를 첼시에 뺏긴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누사는 매력적인 대안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선수단 정리가 우선이다.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는 '임대 복귀생' 마노르 솔로몬과 마이키 무어의 거취부터 결정해야 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올여름 산드로 토날리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얀 폴 반 헤케를 거액에 영입했다. 앤디 로버트슨과 마르코스 세네시도 자유계약(FA)으로 품었다.


하지만 데얀 쿨루셉스키,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윌슨 오도베르 등 윙어 4명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측면 공격수 보강이 시급해졌다. 과연 누사가 지난 시즌 LAFC로 떠난 옛 에이스 손흥민의 뒤를 이을 진정한 후계자이자, 토트넘 측면을 책임질 확실한 '물건'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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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밀란과 AS로마도 누사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두 구단은 이미 누사 측과 직접 협상을 시작했다. 누사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한 AC밀란은 에이스 하파엘 레앙을 4300만 파운드(억838억원)에 처분해 이적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마는 3800만 파운드(740억원)를 제시해 라이프치히의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매체는 "누사는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이적 협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라이프치히가 요구하는 막대한 이적료를 낮추는 것이 모든 영입 희망 구단들의 공통 과제로 남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