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둥지를 옮긴 하주석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출격한다.
KIA는 25일 오후 6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키움은 박준현(우투)이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추재현(중견수)-데이비슨(1루수)-안치홍(2루수)-김웅빈(3루수)-박찬혁(우익수)-김건희(지명타자)-이형종(좌익수)-김동헌(포수)-권혁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KIA는 베테랑 양현종이 선발 출격한다. 타순은 박재현(좌익수)-카스트로(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박상준(1루수)-하주석(2루수)-김규성(유격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꾸렸다.
하주석이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게 눈에 띈다. 대신 그동안 선발 2루수로 주로 출장했던 김선빈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하주석은 김규성과 함께 유격수로 키스톤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하주석이 KIA 이적 후 경기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하주석이 1군 무대를 밟는 건 지난 5월 8일 LG 트윈스전 이후 2개월 보름여 만이다.


하주석은 지난 23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합류했다. 당시 KIA는 "한호와 투수 이형범과 하주석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IA 관계자는 "하주석은 내야에서 2루수와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 "1군 경험도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하게 됐다"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강남초-덕수중-신일고를 졸업한 하주석은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이번에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한화에 몸담았던 원클럽맨이었다.
2023시즌 25경기를 소화한 그는 2024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64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이 끝난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고, 원소속 팀 한화와 계약했다. 1년 보장 9000만원, 옵션 2000만원 등 총액 1억 1000만원 규모의 계약이었다. FA 계약 후 손혁 한화 단장은 스타뉴스에 "하주석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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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은 2025시즌 9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276타수 82안타) 4홈런 28타점 34득점, 2루타 14개, 2도루(1실패) 12볼넷 66삼진, 출루율 0.337, 장타율 0.391의 성적을 마크했다.
그러나 올 시즌 더욱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다. 1군 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6, 20안타, 6타점, 5득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2경기에서 타율 0.327(98타수 32안타) 1홈런 12타점 13득점 2루타 3개, 13볼넷, 2도루, 2몸에 맞는 볼, 15삼진, 장타율 0.388, 출루율 0.412의 성적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