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의 칭찬과 비난이 동시에 이어졌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25일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소식을 전격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구단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 30일까지 총 5년이다. 등번호는 팀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이다.
매체는 "이강인은 10세 때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해 2018년 17세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1년 마요르카로 자유계약으로 이적한 뒤 구보 다케후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활약했다"며 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인 구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강인은 2023년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65억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고 이강인의 그간 발자취를 설명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입단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축구 팬들도 즉각 반응했다. 해당 기사 댓글에는 이강인을 향한 칭찬과 비아냥이 엇갈렸다.
먼저 일부 누리꾼은 이강인의 실력을 인정하며 자국 에이스인 구보와 비교하기도 했다. 누리꾼 A는 '이강인의 창조적인 플레이가 아틀레티코와 잘 맞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평가는 구보보다 이강인이 더 높다'고 호평했다.

누리꾼 B도 '구보를 응원하지만, 이강인이 압도적으로 더 많은 실적을 쌓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일본 선수들도 EPL이나 라리가 상위권 이상 팀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부러움을 나타냈다.
반면 이강인을 비꼬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특히 현지 매체가 이강인을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지목한 것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누리꾼 C는 '편견을 빼고 보더라도 그리즈만의 대체자라면 이강인보다 구보가 더 확실한 카드'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험난한 주전 경쟁을 조롱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이들은 '그리즈만을 대체하는 것은 무리다. PSG 시절처럼 벤치에서 불평 없이 버텨라',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서 스페인 리그 3인자 팀으로 쫓겨난 것'이라며 비아냥댔다. 또한 '한국을 월드컵 '꿀조'에서 3위로 이끈 주역이니 당연히 기대할 것'이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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