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에서 경광봉과 무전기 등 경찰 장비를 착용하고 경찰 행세를 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5일 A씨를 경찰제복장비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A씨는 어릴 적 경찰관이 되고 싶었던 기억 때문에 장비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잠실야구장에서 경광봉과 무전기 등을 차고 경찰 행세를 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머니투데이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5일 50대 남성 A씨를 경찰제복장비법(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5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경찰 POLICE'라는 문구가 적힌 표식을 비롯해 경광봉과 무전기 등 경찰 장비를 착용하고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릴 적 경찰관이 되고 싶었던 기억 때문에 장비 등을 착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경찰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이 경찰 제복이나 장비를 착용·사용·휴대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며 위반 시 처벌받게 된다. 경찰 제복 및 장비와 유사한 제품 역시 착용해서는 안 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