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더 뜨겁다' KT 이틀 연속 '한 이닝 7득점' 대폭발! 김현수·힐리어드 연속 투런포→한화 마운드 붕괴 [수원 현장]

'폭염보다 더 뜨겁다' KT 이틀 연속 '한 이닝 7득점' 대폭발! 김현수·힐리어드 연속 투런포→한화 마운드 붕괴 [수원 현장]

수원=김동윤 기자
2026.08.0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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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6회에 7득점 빅이닝을 기록했다. 한승택과 장준원의 안타로 한화 선발 화이트를 강판시킨 뒤 김현수가 통산 4000루타를 달성하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힐리어드까지 연속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KT 2번타자 김현수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KBO리그 KT위즈와 한화이글스 경기 6회말 2사 1,2루에서 우월3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김현수는 이홈런으로 KBO 4번째 4000루타를 달성했다. 2026.08.02.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KT 2번타자 김현수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KBO리그 KT위즈와 한화이글스 경기 6회말 2사 1,2루에서 우월3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김현수는 이홈런으로 KBO 4번째 4000루타를 달성했다. 2026.08.02.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폭염보다 더 뜨거운 것이 1위 KT 위즈 타선이다. KT가 이틀 연속 한 이닝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붕괴시켰다.

KT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 경기에서 6회에만 2개 홈런 포함 7안타를 몰아미쳐 7득점 빅이닝을 연출했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

이에 맞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오웬 화이트.

한화 화이트는 6회까지 KT 타선을 4안타 1실점으로 잘 막고 있었다. 6회에 들어와서도 김상수를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 허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난하게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는 듯했다.

그러나 전날(1일) 연속 적시타로 빅이닝을 연출한 하위타선 듀오 한승택, 장준원이 이틀 연속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한승택과 장준원이 2연속 중전 안타로 2-0을 만들며 화이트를 마운드 밖으로 내보냈다.

KT 타선은 바뀐 투수 조동욱에게 더 매정했다. 최원준이 한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전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이었다. 김현수도 몸쪽으로 느리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중앙 담장 밖으로 넘겼다. 비거리 122.6m의 시즌 8호포였다. 김현수는 이 홈런으로 KBO 역대 4번째 통산 4000루타를 달성했다.

결국 한화 마운드는 김종수로 바뀌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안현민이 8구 승부 끝에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고 힐리어드가 초구 실투를 공략해 우측 담장 밖으로 보냈다. 비거리 122.6m의 시즌 29호 포였다. 이 홈런으로 힐리어드는 홈런 선두 김도영(23·KIA 타이거즈)를 4개, 2위 오스틴 딘(33·LG 트윈스)을 2개 차로 추격했다.

길었던 6회는 김민혁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가까스로 멈췄다.

KT 4번타자 힐리어드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KBO리그 KT위즈와 한화이글스 경기 1회말 2사 1루에서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6.08.02.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KT 4번타자 힐리어드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KBO리그 KT위즈와 한화이글스 경기 1회말 2사 1루에서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6.08.02.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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