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한별(25)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최고의 호수비를 선보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26 신한 쏠 KBO리그 7월 월간 캡스플레이 수상자로 승부처마다 NC를 구한 결정적인 호수비를 선보인 김한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한별은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수상 기쁨을 누렸다. 월간 캡스플레이를 2회 연속 수상한 건 김한별이 최초다.
김한별은 지난달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루수로 나서 팀이 7-5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오지환의 빠른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차분히 송구를 해 2루에서 선행 주자만 잡아내도 충분히 훌륭한 수비였으나 김한별은 한 발 더 나아간 곳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몸의 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포구된 공을 글러브 토스로 유격수 김주원에게 완벽히 전달했다. 2루 커버를 들어온 김주원은 2루를 밟은 뒤 재빠르게 공을 빼들어 1루로 공을 뿌렸다.
당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LG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느린 화면 확인 결과에도 명확히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만큼 박빙의 상황이었으나 심판진은 원심 유지를 선언해 병살타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결국 NC는 9회에도 리드를 지켜내고 7-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월간 캡스플레이 수상자는 공식 기록위원이 승리 확률 기여도와 수비 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 기간 최고점을 경신한 수비 플레이를 펼친 선수로 선정한다.
김한별은 지난 6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도 팀을 구해내는 수비를 펼쳐 이 상을 수상했다.
당시 7회초 2사 만루, 3-3 동점 상황에서 3루수 김한별은 LG 홍창기의 강한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이닝을 끝내 KBO리그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김한별의 월간 캡스플레이 시상식은 이달 중 NC의 홈경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김한별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