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소형준 이후 처음' 김민준 또.또.또.또 6이닝 QS! '14안타 폭발' SSG, 롯데 9-1 꺾고 3연승 질주 [인천 현장리뷰]

'류현진→소형준 이후 처음' 김민준 또.또.또.또 6이닝 QS! '14안타 폭발' SSG, 롯데 9-1 꺾고 3연승 질주 [인천 현장리뷰]

인천=김동윤 기자
2026.08.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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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12일 인천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9-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선발 투수 김민준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고졸 신인으로서 역대 10번째인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SSG 타선은 14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압도했고, 롯데는 나승엽의 솔로 홈런 외에 득점 지원 부족으로 패배했다.
SSG 김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김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 김민준(20)이 신인답지 않은 관록 있는 투구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롯데를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의 9위 SSG는 41승 4무 60패를 기록했다. 연승이 끊긴 8위 롯데는 44승 2무 56패를 마크했다.

전날(11일) 페드로 아빌라의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승리했던 SSG는 이날도 선발 김민준의 호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김민준은 최고 시속 148㎞ 직구(51구)와 포크(20구), 슬라이더(13구), 커브(8구) 등 총 92구를 던져,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번째 QS와 함께 시즌 5승(2패)에 성공했다.

지난달 23일 부산 롯데전부터 4경기 연속 QS인데 이는 데뷔 시즌 고졸 신인으로서는 KBO 역대 10번째 기록이다. 가장 최근에는 2006년 류현진(39·한화 이글스), 2020년 소형준(25·KT 위즈)가 해낸 바 있다. SSG 구단에서는 2002년 제춘모 이후 두 번째.

등판 당일 담 증세로 빠진 나균안을 대신해 1군 데뷔전을 치른 롯데 신인 김한결도 4⅓이닝(29구)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분투했으나, 총 3안타에 그친 저조한 득점 지원에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 김한결이 12일 인천 SS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김한결이 12일 인천 SS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틀 연속 SSG 타선이 롯데를 압도했다. 안타 수가 14개 대 4개로 3배 앞섰다. 정준재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박성한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최지훈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롯데는 나승엽의 6회초 솔로포가 위안이었다.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오태곤(우익수)-최지훈(중견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민준.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고승민(2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한결.

선제점은 홈팀의 몫이었다. 2회말 1사에서 오태곤이 볼넷으로 출루, 최지훈이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2루수 고승민이 홈 송구를 머뭇대는 사이 최지훈은 3루까지 향했다. 김한결은 마드리스에게도 볼넷을 줬고 조형우의 땅볼 타구 때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SSG의 2-0 리드.

SSG는 5회말 조형우의 중전 안타, 안상현이 볼넷, 정준재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박성한이 바뀐 투수 이영재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 4-0을 만들었다.

롯데가 6회초 나승엽의 우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그뿐이었다. SSG는 6회말 최지훈, 마드리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찬스에서 정준재의 좌전 1타점 적시타, 박성한의 중전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7회말 1사 1, 3루에서 조형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1타점, 8회말 정준재, 박성한의 연속 안타, 대타 한유섬의 중전 1타점 적시타, 전의산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SSG는 9-1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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