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 무려 37일 만에 멀티히트 폭발! "못치더라도 잘할 수 있는 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LG 박동원, 무려 37일 만에 멀티히트 폭발! "못치더라도 잘할 수 있는 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고척=박수진 기자
2026.08.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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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동원이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의 13-6 대승을 이끌었다. 박동원이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7일 삼성전 이후 37일 만이며 이날 2루타 2개를 포함해 장타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박동원은 타석에서 생각을 비우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으며 코칭스태프의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타구를 바라보는 박동원. /사진=LG 트윈스
타구를 바라보는 박동원. /사진=LG 트윈스
LG 박동원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LG 박동원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LG 박동원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LG 박동원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LG 트윈스 '주전 포수' 박동원(36)이 마침내 매서운 방망이를 다시 휘둘렀다. 무려 1달이 넘는 오랜 침묵 끝에 후반기 첫 멀티히트를 완성한 것이다.

LG는 1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3-6으로 대승을 거뒀다. 5회에만 무려 8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완전히 품었다. 전날(12일) 패배를 깨끗이 설욕한 LG는 위닝시리즈를 완성했고, 반면 키움은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박동원은 4타수 3안타 1볼넷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선봉에서 이끌었다. 박동원이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4타수 2안타 1홈런) 이후 무려 37일 만이다. 그간 타격감 저하로 고전했던 박동원은 시원한 3안타 경기를 선보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이날 2루타가 2개나 있었던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 장타가 터지고 있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경기 후 박동원은 밝은 표정으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팀이 편하게 이겨서 너무 좋았다"라며 팀 승리를 가장 먼저 반겼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내기 위해 타석에서의 마음가짐부터 바꿨다. 박동원은 "타석에서는 생각을 좀 비우고자 했다. 오늘 경기 타석에 들어가면서 특별히 노린 공은 없었고, 못치더라도 잘할 수 있는 것만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복기했다.

슬럼프 탈출 뒤에는 코칭스태프와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박동원은 "계속해서 타격 코치님들과 준비 많이 하고 훈련 많이 하고 있다. 타격 코치님들께서 좋은 피드백을 해주셔서 오늘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라며 코치진에게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박동원이 4회말 1사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김용의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박동원이 4회말 1사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김용의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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