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현대의 사령탑 정정용 감독이 원정패와 관련해 팬들에게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전북은 16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0-3로 끌려간 전북은 후반 최우진과 박지수의 연속골로 한 골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이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전북은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근 3경기 무승(1무2패), 또 직전 제주SK 원정 1-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3위 전북은 9승7무7패(승점 34)가 됐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전북 팬들이 여기까지 오셨는데 승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하고 하려고 했든 부분들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초반 실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향해서는 "후반전 끝까지 열정적으로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은 오는 22일 울산HD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전북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정 감독도 "다음 주에는 홈 경기가 열린다. 절대 지면 안 된다"면서 "이길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 팬들에게 할 말이 없다. 조금만 지켜봐 달라"며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 감독은 팀 문제점으로 빌드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수비 실수라고 짚었다. 그는 "이런 실점을 한다는 것이 힘든 부분이다. 실점을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한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안 되거나 득점이 안 되면 밸런스가 깨진다. 수비시 상대에게 카운터를 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실점이 최고 힘들다"면서 "이런 실점이 전반에 일어나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