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팬들에 할 말 없다, 조금만 지켜봐 달라" 정정용 감독 거듭 사과... "다음 홈경기서 승리" [부천 현장]

"전북 팬들에 할 말 없다, 조금만 지켜봐 달라" 정정용 감독 거듭 사과... "다음 홈경기서 승리" [부천 현장]

부천=이원희 기자
2026.08.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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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정정용 감독은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한 후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전북은 초반 실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며 2연패를 당했고 3위 자리에 머물렀다. 정 감독은 빌드업 과정의 수비 실수를 문제로 짚으며 다음 울산HD와의 홈경기 승리를 위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FC전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정정용 전북현대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 기자.
부천FC전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정정용 전북현대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 기자.

전북현대의 사령탑 정정용 감독이 원정패와 관련해 팬들에게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전북은 16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0-3로 끌려간 전북은 후반 최우진과 박지수의 연속골로 한 골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이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전북은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근 3경기 무승(1무2패), 또 직전 제주SK 원정 1-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3위 전북은 9승7무7패(승점 34)가 됐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전북 팬들이 여기까지 오셨는데 승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하고 하려고 했든 부분들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초반 실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향해서는 "후반전 끝까지 열정적으로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수(가운데)의 골로 2-3까지 따라간 전북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지수(가운데)의 골로 2-3까지 따라간 전북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오는 22일 울산HD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전북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정 감독도 "다음 주에는 홈 경기가 열린다. 절대 지면 안 된다"면서 "이길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 팬들에게 할 말이 없다. 조금만 지켜봐 달라"며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 감독은 팀 문제점으로 빌드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수비 실수라고 짚었다. 그는 "이런 실점을 한다는 것이 힘든 부분이다. 실점을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한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안 되거나 득점이 안 되면 밸런스가 깨진다. 수비시 상대에게 카운터를 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실점이 최고 힘들다"면서 "이런 실점이 전반에 일어나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정정용 전북현대 감독(오른쪽)과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경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 기자.
정정용 전북현대 감독(오른쪽)과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경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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