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를 4연승으로 이끈 '승장' 이범호 KIA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4연승을 질주하며 58승 48패 2무를 마크했다. 리그 순위는 단독 4위를 유지했다. 3위 LG 트윈스와 승차는 1경기.
반면 한화는 5연패에 빠진 채 48승 55패 3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단독 6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5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는 8경기로 더 벌어지고 말았다.
KIA 선발 시라카와는 올 시즌 최다인 6⅓이닝을 소화했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그래도 시라카와는 단 2개의 안타만 내준 채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라카와의 뒤를 이어 김범수(⅓이닝), 전상현(0이닝 1실점), 성영탁(1⅓이닝), 조상우 (0이닝), 이의리(1이닝)이 차례로 투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총 7안타를 쳐낸 KIA 타선에서는 박재현과 김도영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KIA는 2회와 3회 1점씩 뽑으며 2-0을 만들었다. 2회에는 1사 만루 기회에서 박재현의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에 3루 주자 오선우가 득점했다. 3회엔 카스트로가 시즌 13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이 사이 시라카와는 6회 1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쳤다. 한화는 7회말 노시환이 전상현을 상대로 투런포(시즌 25호 홈런)를 터트리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결국 KIA는 9회초 무사 1,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쳐낸 뒤 김도영이 1사 2, 3루 찬스에서 스리런포를 작렬시키며 6-2로 달아났다. 김도영의 시즌 37호 홈런.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홈런 부문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32개)과 격차를 5개로 벌렸다.
KIA는 9회말 조상우를 올렸으나,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무사 1, 3루 위기를 내줬다. 여기서 이의리가 마운드에 올랐다. 문현빈을 2구째 2루수 앞 병살타로 솎아낸 뒤 후속 강백호마저 1루수 뜬공 처리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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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승장' 이범호 감독은 이날 경기의 영웅인 김도영을 먼저 언급하면서도 다른 부분을 칭찬했다. 그건 바로 기본기였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3점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지만, 전체적으로 야수들이 기본적인 플레이를 착실하게 잘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 차례 희생번트 상황에서 공을 지켜보는 과정, 그리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까지 작전 수행을 잘해줬다. 수비에서도 정현창 등 내야진들이 착실하게 아웃을 잡아낸 모습도 칭찬해주고 싶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시라카와가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최고의 투구를 해줬다. 타이트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교체했지만, 정말로 좋은 투구를 해줬다. 성영탁도 팽팽한 승부에서 1⅓이닝을 잘 막아줬다. 이의리는 이날도 위기 상황에서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모든 선수 수고 많았고, 함께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