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배준호·엄지성 선발 출격' 이민성호, 카타르 상대로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4연패 시동

'양현준·배준호·엄지성 선발 출격' 이민성호, 카타르 상대로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4연패 시동

OSEN 제공
2026.09.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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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이 15일 카타르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선발 명단에는 양현준, 배준호, 엄지성 등 유럽파 공격진이 대거 포함되었으며 이기혁이 주장 완장을 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최초의 4연패 달성에 도전했다.

[OSEN=정승우 기자]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민성호가 카타르와 첫 경기부터 유럽파 공격진을 가동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준홍이 골문을 지킨다. 김지수와 이기혁, 최석현, 배현서, 신민하가 선발로 나서며 이승원과 배준호, 엄지성, 양현준, 김명준도 출격한다. 주장 완장은 이기혁이 찬다.

강민준과 최우진, 박성훈, 이영준, 김민승, 강상윤, 이현주, 황도윤, 양민혁, 박승수, 박경섭, 이승환은 벤치에서 출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남자축구 아시안게임의 절대 강자다.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초의 3연패다.

통산 금메달도 6개로 참가국 가운데 가장 많다. 이번 대회에서는 누구도 이루지 못한 4연패에 도전한다.

이민성호에는 양현준과 엄지성, 배준호, 양민혁, 박승수 등 해외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자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팬과 여론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그런 비판이 우리에게 큰 보약으로 남는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장식해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첫 상대 카타르는 D조 최약체로 평가받지만 준비 과정만큼은 만만치 않다.

카타르는 지난 7월 선수단을 소집해 일찌감치 조직력을 다졌다. 한 달 동안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현지 클럽들과 여러 차례 평가전도 치렀다.

지난 8월에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자국 프로 2부 리그에 그대로 출전시켜 실전 경험까지 쌓게 했다. 개인 기량에서는 한국이 앞서지만,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카타르의 조직력은 경계해야 한다.

4연패를 향한 첫걸음이다. 이민성호가 카타르의 밀집 수비를 빠르게 무너뜨리고 순조롭게 금메달 여정을 시작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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