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4·LAFC)이 시즌 6호골과 13호 도움을 올리며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리그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4분 애런 롱과 마크 델가도를 거쳐 연결된 공을 잡아 돌파한 뒤, 낮게 깔린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득점포다.
LAFC는 전반 36분 롱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했으나,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드니 부앙가가 마무리하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산호세는 후반 17분 손흥민의 옛 토트넘 동료인 티모 베르너를 투입해 흐름을 바꿨다. 후반 20분 베르너의 크로스에 이은 프레스턴 주드의 만회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혼전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는 듯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동료의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7분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후, LAFC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3분 레이드 로버츠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친 LAFC(승점 41)는 산호세(승점 42)에 밀려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리그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에콰도르(24일·수원월드컵경기장), 우루과이(28일·서울월드컵경기장), 베네수엘라(10월 2일·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우즈베키스탄(10월 6일·용인미르스타디움)과 차례로 A매치 4연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