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2위·김영범 3위' 판잔러 턱밑까지 쫓았다...韓 수영 예선 전원 통과, 첫날부터 금빛 레이스 예고

'황선우 2위·김영범 3위' 판잔러 턱밑까지 쫓았다...韓 수영 예선 전원 통과, 첫날부터 금빛 레이스 예고

OSEN 제공
2026.09.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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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와 김영범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예선 5조에서 세계기록 보유자 판잔러와 맞붙어 48초13을 기록했으며, 김영범은 48초34로 4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이날 오전 예선에 출전한 선수 전원이 결승행에 성공하며 첫날부터 메달 사냥을 예고했다.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세계기록 보유자 판잔러(중국)와 금메달을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한국기록 보유자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도 결승에 합류했다.

황선우는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13을 기록,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전체 1위는 48초07을 기록한 판잔러였다. 김영범은 48초34로 전체 3위에 올랐다. 무라사 다쓰야(일본)가 48초57로 4위, 하산 알리(카타르)가 48초65로 5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예선 5조에서 판잔러와 맞붙었다. 첫 50m를 23초26으로 통과하며 조에서 가장 앞섰지만, 후반 들어 속도를 끌어올린 판잔러에 이어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와 판잔러는 이날 오후 5시 53분 열리는 결승에서 다시 맞붙는다. 예선 1위 판잔러가 4레인, 황선우가 5레인에서 출발한다. 김영범은 판잔러의 반대편인 3레인에 배정됐다. 한국의 두 선수가 판잔러를 사이에 두고 금메달에 도전하는 구도가 완성됐다.

황선우에게 도쿄 아쿠아틱스센터는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다. 그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당시 아시아신기록인 47초56을 작성하며 세계 수영계에 이름을 알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판잔러와 왕하오위(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선 황선우는 익숙한 장소에서 이 종목 첫 금메달을 노린다.

김영범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김영범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47초39를 기록, 황선우의 종전 한국기록을 0.17초 앞당겼다. 이번 예선에서는 첫 50m를 22초91에 통과한 뒤 4조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종목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결승 진출이 이어졌다. 남자 배영 100m에서는 이주호(서귀포시청)가 54초43으로 전체 3위, 윤지환(강원특별자치도청)이 54초97로 8위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수확한 이주호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배영 100m에서는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지훈(대전광역시청)이 2분00초06으로 전체 4위, 김민석(전주시청)이 2분01초28로 6위를 차지했다.

여자 접영 200m의 김윤희(안양시청)는 2분11초09로 전체 4위, 이희은(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은 2분12초64로 7위에 올랐다. 여자 평영 50m에서는 박시은(강원특별자치도청)이 31초62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다경, 이희은, 허연경, 이송은으로 구성된 여자 계영 400m 대표팀도 3분45초36을 합작하며 중국과 일본에 이어 예선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예선에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결승행에 성공했다. 오후에는 남자 자유형 100m를 포함한 7개 종목에서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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