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게임 싹쓸이' 한국 탁구 첫날부터 압도...남녀대표팀 나란히 매치 스코어 3-0 완승

'18게임 싹쓸이' 한국 탁구 첫날부터 압도...남녀대표팀 나란히 매치 스코어 3-0 완승

OSEN 제공
2026.09.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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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각각 몰디브와 예멘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여자대표팀은 신유빈이 휴식한 가운데 주천희, 김나영, 이은혜가 모두 완승을 거두었으며 남자대표팀도 장우진, 임종훈, 오준성이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남녀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산뜻하게 출발하며 각각 카자흐스탄과 몽골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OSEN=정승우 기자]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나란히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승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메달 도전을 시작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몰디브를 매치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휴식을 취했지만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출전한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가 모두 3-0 승리를 거뒀다.

첫 주자로 나선 주천희는 아이샤트 나짐을 3-0(11-2, 11-2, 11-7)으로 꺾었다. 김나영도 파티마트 알리를 3-0(11-7, 11-6, 11-4)으로 제압하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주자 이은혜는 미스카 이브라힘에게 3-0(11-3, 11-2, 11-4)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이날 오후 4시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남자대표팀도 예멘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D조 1차전에서 예멘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장우진(세계랭킹 10위·세아), 임종훈(35위), 오준성(22위·이상 한국거래소)이 차례로 출전해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장우진은 알두바니 마그드를 상대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첫 게임 중반 6-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장우진은 3-0(11-4, 11-1, 11-2)으로 승리했다.

임종훈도 구브란 에브라힘을 3-0(11-5, 11-5, 11-8)으로 제압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준성은 알야바에이 압둘라흐만에게 초반 2점을 먼저 내줬지만 빠르게 주도권을 가져왔다.

안정적인 리시브와 강력한 포어드라이브를 앞세운 오준성은 3-0(11-5, 11-5, 11-6)으로 승리하며 한국의 완승을 확정했다.

오준성은 항저우 대회에서 한국 탁구 역대 최연소 하계 아시안게임 출전 기록을 세운 기대주다.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7개와 동메달 2개,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한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항저우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5월 런던 세계선수권에서는 중국을 3-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이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제압한 것은 1996년 아시아선수권 결승 이후 30년 만이었다.

남자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30분 몽골을 상대로 D조 2차전을 치른다. 남녀대표팀 모두 첫 경기에서 산뜻하게 출발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향한 첫 관문을 넘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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