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통한의 0점 실수' 나왔다, 양지인 권총 25m 본선 탈락... '유일 결선' 봉서린 8위 [도요타 현장]

사격 '통한의 0점 실수' 나왔다, 양지인 권총 25m 본선 탈락... '유일 결선' 봉서린 8위 [도요타 현장]

도요타(일본)=김명석 기자
2026.09.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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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인·오예진·봉서린 女 단체전 은메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양지인. /사진=뉴스1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양지인. /사진=뉴스1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 금메달 유력 후보였던 양지인(우리은행)이 사격 여자 25m 권총 개인전 입상에 실패했다.

양지인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 겸 단체전에서 575점(엑스텐 27개)으로 17위에 머물렀다.

양지인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이 종목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전날 25m 권총 본선 완사에서도 292점(엑스텐 11개)으로 1위에 오른 터라 기대감은 더 커졌다.

그러나 이날 본선 속사에서 21번째 발 격발이 늦어져 '0점' 처리되는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결국 그는 0점 실수를 극복하지 못한 채 17위에 머물러 개인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야말로 통한의 실수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2024 파리 올림픽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도 개인전 본선 579점(엑스텐 14개) 10위에 머무르며 결선행에 실패했다.

봉서린이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 경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봉서린이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 경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신 '맏언니' 봉서린(광주시체육회)은 전날 289점, 그리고 속사 292점을 쏴 개인전 본선 581점(엑스텐 14개) 전체 7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앞서 양지인의 0점 실수를 메운 봉서린의 활약 덕분에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은메달을 우선 확보했다.

이어 봉서린은 이날 오후 2시 15분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선에 올라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에 도전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94 히로시마(일본) 대회 당시 부순희의 은메달이었다.

다만 봉서린은 스테이지1 시리즈1에서 5발 중 3발을 명중시킨 데 이어 시리즈2와 시리즈3에서는 각각 5발 중 2발을 명중시키는 데 그쳤다.

최하위에 처진 채 스테이지2 시리즈1에 나선 그는 4발을 적중시켰지만, 8명 중 최하위에 머물러 가장 먼저 탈락했다.

25m 권총 개인전은 봉서린을 시작으로 5발씩 쏠 때마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선수가 차례로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샤오 자루이쉬안(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에샤 싱(인도)과 김현숙(북한)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왼쪽부터), 양지인, 봉서린. /사진=뉴스1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왼쪽부터), 양지인, 봉서린.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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