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4연승으로 쓰러뜨렸는데' 결국 우승은 또 다저스, 도박사들 선택은 LAD-밀워키가 2위

'다저스 4연승으로 쓰러뜨렸는데' 결국 우승은 또 다저스, 도박사들 선택은 LAD-밀워키가 2위

안호근 기자
2026.10.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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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4연승으로 꺾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도박사들은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로 오타니 쇼헤이가 이끄는 LA 다저스를 꼽았으며 밀워키와 뉴욕 양키스가 그 뒤를 이었다. 다저스는 타릭 스쿠발과의 재계약 등 오프시즌 과제가 남았으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다저스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LA 다저스 오타니와 팬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오타니와 팬들. /AFPBBNews=뉴스1

결국은 또 LA 다저스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다저스를 4연승으로 쓰러뜨리고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올랐으나 도박사들은 내년에도 다시 다저스 천하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밀워키가 1982년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하지만 도박사들에 따르면 그들이 내년 월드시리즈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드래프트킹스 스포츠북에 따르면 오타니 쇼헤이가 이끄는 LA 다저스(+310)가 전체 우승 후보 1순위에 올랐다. 밀워키(+500)는 그 뒤를 쫓고 있다. 3위는 뉴욕 양키스(+700). 이 세 팀은 우승 배당률이 한 자릿수인 팀들이다.

다저스는 세계 제패를 목표로 최근 몇 년 동안 천문학적인 금액을 썼다. 오타니 하나에만 10년 7억 달러(약 9344억원)를 투자했고 이후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긁어모았다.

올 시즌 다저스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었다. 3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바탕으로 타릭 스쿠발까지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그러나 밀워키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4연패라는 생각지도 못한 치명상을 입으며 고개를 떨궜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여전히 다저스는 내년에도 가장 우승에 근접해 있는 팀이라고 판단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오는 타릭 스쿠발과 재계약 등 오프시즌 수많은 과제에 직면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가장 우승 확률이 크다고 전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들이 29일 월드시리즈 우승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MLB닷컴 공식 SNS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들이 29일 월드시리즈 우승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MLB닷컴 공식 SNS

여러 가지 행운도 뒤따랐지만 밀워키 또한 역시나 내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저스와 함께 양대 빅마켓인 양키스 역시 스토브리그에서 부족한 점을 메워내며 다시 한 번 우승을 겨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스턴 레드삭스(11-1)와 시애틀 매리너스(18-1), 필라델피아 필리스(18-1)가 그 다음으로 좋은 배당률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레이스는 22-1로 뉴욕 메츠와 동률을 이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40-1)는 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 중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이 가장 높았다. 그만큼 확률을 낮게 점치고 있다는 것이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전 구단 중 가장 높은 500-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 리그 전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건 직장폐쇄다. MLB 구단주들과 MLB 선수노조 간의 단체 협약이 만료되는 12월 1일에 시작될 수 있다.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충격적인 반전이 없는 한 직장폐쇄가 일어날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그것이 2027 시즌까지 이어질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오프시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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